홍콩 정청이 베이징 고궁박물원의 홍콩분원 유치에 성공했다.
홍콩 당국과 베이징 고궁박물원은 2022년까지 웨스트 쿨롱 문화지구에 홍콩분원을 설립하는 공동계획을 23일 서명했다.
새 미술관 건물은 3만500㎡ 규모로 예산은 30억 홍콩달러(약4,667억원).
이 중 4억5000만 홍콩달러(약 700억원)은 홍콩의 경마클럽이기도 한 홍콩 저키클럽이 후원한다고 밝혔다.
건축은 홍콩정청 청사를 설계한 홍콩출신 건축가 로코 임(Rocco Yim)이 맡을 예정으로 전한다.
홍콩에서는 내년 홍콩반환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베이징과 타이페이 고궁박물원의 명품을 한 자리에 소개하는 전시가 기획중이기도 하다.(1홍콩달러=155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