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박물관장을 임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2일 22일 바티칸미술관의 브라치오 누오보 회랑의 재개관 자리에서 로마출신의 미술사학자 바르바라 자타(1962년생)를 내년 1월1일부터 새 관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자타 신임관장은 사본, 드로잉 분야의 전문가로 1981년부터 1996년까지 바티칸 도서관의 종이자료를 관리했다.
새 관장은 6개월 간의 직무인수 기간을 보내고 前문화부장관 출신의 안토니오 파올루치 관장과 임무 교대하게 된다. 파올루치 관장은 2007년부터 현직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