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미공개 드로잉이 새로 세상에 등장했다.
파리의 경매회사 타장은 지난 3월 출품 의뢰받은 드로잉을 전문가들이 검토한 결과 다 빈치 진품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위탁자는 은퇴한 의사로서 부친이 모은 14점의 드로잉을 가져왔는데 그 속에 다 빈치 미공개작이 들어 있었다고.
타장이 공개한 작품 사진에 따르면 새로 발견된 드로잉은 앞면에 나무에 묶인 성 세바스찬이 그려져 있으며 뒷면에는 광학 연구에 관한 내용이 그림과 함께 메모돼 있다.
다 빈치의 이 양면 드로잉의 시가는 1500만 달러쯤 될 것이라고 뉴욕 타임즈는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