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미술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빅 핸드가 아닌 빅 데이터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0월 소더비가 미술품 경매가각 데이터베이스를 갖춘 메이 모제스 아트인덱스를 인수한데 이어 아트넷도 최근에 분석회사로서 경매가격 데이터를 갖춘 튜텔라 캐피털을 인수했다고 아트뉴스페이퍼가 전했다.
두 회사 모두 인수 목적은 데이터가 미술시장에서 중요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점을 인식한 때문이라고.
소더비 최고경영자 테드 스미스는 이달 초 투자자에게 보낸 신규투자 설명서에서 ‘정보활용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매에서 원하는 작품을 낙찰 받지 못한 고객에서 24시간 이내에 비슷한 작품을 제안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례를 소개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