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활동하는 여성작가 헬렌 마턴(Helen Marten, 31)이 젊은 현대미술 작가에 주는 최고상인 2016년 터너상을 수상했다.
‘시적이고 불가사의한 작업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복잡하고 도전인 존재를 그려내고 있다’는 것이 선정 이유.
영국 북서부 매클즈필드 출신으로 옥스포드대학에서 수학한 마턴은 조각에서 실크스크린, 비디오, 문학적 표현까지 다양한 매체를 사용한 설치작업을 선보여 왔다.
그녀는 이번 발표의 1주일 앞서 올해 처음 제정된 헵워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터너상의 상금은 2만5천파운드이며 헵워드상은 3만 파운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