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반고흐 미술관은 근래 발견된 반고흐 드로잉집의 진위문제 토론에 일체 참가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
반고흐가 아를르의 자주 다니던 카페에 남겼다는 드로잉북은 토론토대학의 보고밀라 웰시 옵차로브의 감수로 최근 프랑스 출판사 쇠이에서 간행됐다.
미술관 측이 이에 대해 가짜라고 일축하자 출판사 등은 학술토론을 제안했었다.
반고호 미술관측은 이 제안에 대해‘학술적 토론에 대한 의견이 전혀 없다’고 말하며 ‘이 문제에 관여하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