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인기 높은 우키요에 화가인 가츠시카 호쿠사이(葛飾北齋 1760-1849)의 이름을 딴 구립미술관이 도쿄 스미다구에 개관했다.
스미다구 가메자와(墨田區龜沢)는 호쿠사이가 태어난 곳으로 이곳에 22일 스미다 호쿠사이미술관이 오픈했다.
미술관 건립구상은 30년전부터 시작돼 한때 부지도 매입했으나 재정 문제 등으로 최근까지 미뤄져왔다.
개관전으로 걸작전을 치루는 미술관의 소장품은 주로 일반 컬렉터들이 기증한 것들로 1,800여점에 이른다.
이 중에는 일본에서 최초로 패총(貝塚)을 발견한 미국 동물학자 에드워드 모스의 자손이자 우키요에 연구가인 피터 모스가 모은 소장품 600점도 들어있다.
미술관은 세계적 건축가인 세지마 가즈요(妹島和世)가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