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정부가 나치시절 열린 퇴폐미술전의 복원 전시에 자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내년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열릴 퇴폐미술전 복원전시는 페르디난트 묄러 재단이 자금지원을 철회하면서 전시개최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오늘날까지 문제가 전부 해결되지 않고 있는 나치시대 약탈미술품은 1937년 독일 선전상 괴벨스가 퇴폐미술전에 나온 작가의 작품 2만여점을 압수하면서 시작됐다.
묄러 재단은 2003년부터 묄러 재단이 연구팀을 조직 이들 작품의 조사와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을 지원해왔다.
독일 정부는 이번 전시 지원 외에도 묄러재단 사업을 향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사진: 퇴폐미술전을 관람하는 괴벨스 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