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소더비 런던에서 열린 데이비드 보위 컬렉션 세일이 대성공을 거두며 3290만 파운드(약483억원)의 낙찰 총액을 기록했다.
10일 열린 이브닝 세일을 포함해 3회로 나뉘어 열린 경매에 올려진 컬렉션은 모두 356점으로 이들은 3차례 모두 100% 낙찰됐다.
최고가는 710만 파운드에 팔린 바스키아의 <에어 파워>였지만 디자인, 판화, 드로잉, 골동에 이르기까지 70% 넘는 위탁품이 예상가를 웃돌았다고.
그의 인기를 반영하듯 경매에 앞서 열린 프리뷰 전시에는 런던에서만 5만1,500명이 참관했으며 3번의 경매에도 1,750명이 직접 참가했다.
경매가 끝난 뒤 데이비드 보위 재단 대변인은 ‘보위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과 컬렉션을 공유하기를 바랐다’며 ‘일부 가족에게 남겨진 특별한 의미 있는 것 외에 그의 뜻대로 사람들과 공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참고>
http://files.shareholder.com/downloads/BID/2125292960x0x917229/704E7AED-CD3F-4B68-96D1-E666BA6C1815/Bowie_Collector_Sale_Overview2.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