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문을 닫은 파리 에로틱 뮤지엄의 소장품 세일이 대박을 쳤다.
6일 파리의 경매사 코르넷 드 생 키르가 진행한 경매는 예상가의 3배가 넘는 50만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AFP가 전했다.
2천여 점에 이르는 경매 아이템의 상당수는 아시아 유물였지만 최고가는 로봇섹스를 하는 여인 조각상으로 3만8천유로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장에는 5백명의 응찰자가 모였으며 인터넷에도 비슷한 수자가 응찰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유일의 에로틱 미술관이었던 이곳은 최근 건물주가 임대 연장을 거부하면서 폐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