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세례 요한(Le Saint Jean Baptiste)>이 복원을 마치고 오는 9일부터 일반에게 다시 공개된다.
이 작품은 두꺼운 와니스 층의 산화와 균열로 인해 작품의 색상이 어둡게 변화해 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루브르박물관 측은 열 달 간의 복원 기간을 거치면서 와니스 층을 벗겨내고 거의 사라질 뻔했던 머리카락과 털옷의 윤곽뿐 아니라 원래 색상을 찾아내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설명했다.
다 빈치의 마지막 걸작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성 안나(La Sainte Anne)> <밀라노 귀족 부인의 초상(La Belle Ferronnière)>에 이어 세 번 째로 복원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