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나라 호류지(法隆寺)절 금당벽화를 찍은 유리건판 사진의 수리작업이 11월부터 시작된다.
1949년 화재 이전의 상태를 담은 유리건판은 모두 446매. 호류지 절이 363매 그리고 벤리도(便利堂)가 83매를 소유하고 있다.
미술인쇄와 미술출판 전문의 벤리도는 당시 문부성의 의뢰를 받아 1935년 전체 12면의 벽화를 부분으로 나눠 실물대로 촬영했다.
현재 중요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유리건판은 국립교토박물관에서 4년에 걸쳐 수리 작업을 마친 뒤 국립나라박물관에 보관될 예정이다.(왼쪽이 유리건판, 오른쪽은 이를 사용한 인쇄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