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발하는 지진으로 또다시 이탈리아의 문화재가 큰 피해를 입었다.
이탈리아 중부 노르차에 30일 아침 매그니튜드 6.6의 지진이 일어나 역사지구에 있던 14세기 건축의 성 베네딕트 성당이 큰 피해를 보았다.
노르차 인근에는 지난 8월 진도 6.2의 지진이 일어나 3백 명 가까운 인명이 희생됐는데 베네틱트 성당은 당시 지진으로 약체화된 상태에서 또다시 지진을 당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한다.
베네딕트 성당은 가난한 이들의 성자 베네딕트의 고향에 세워진 교회로 매년 5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