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프랑스 청춘영화의 상징이었던 영화배우 알랭 드롱이 소장하고 있던 이탈리아 조각가 렘브란트 부가티의 작품 12점이 다음 달 크리스티의 파리경매에 나온다.
청동 동물조각으로 유명한 렘브란트 부가티는 클래식 자동차 생산업체의 설립자 에토레 부가티의 동생이다.
위탁 작품들의 추정가는 3만5천유로에서 12만유로에 이른다.
알랭 드롱은 앞서 1990년에도 부가티 조각 30점을 런던 소더비에 내놓은 적이 있다.
이번 경매은 작가의 사후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것으로 11월22일 열린다.(사진 왼쪽은 딸 아누쉬카 드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