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국인 컬렉터 부부가 평생 모은 그림을 미국이 아닌 프랑스에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스펜서 헤이스와 마르렌 헤이즈 부부는 19세기말에서 20세기초에 이르는 유명화가 그림 187점을 파리 오르세미술관에 기증했다.
오드레 아줄래 프랑스 문화부장관은 이번 기증은 ‘1945년 이래 프랑스 미술관이 외국인에게 받은 가장 큰 규모의 선물’이라며 기뻐했다.
기증작에는 피에르 보나르, 에두아르 뷔야르, 오딜롱 르동 등의 작품이 들어있으며 이들은 2013년에 오르세에 초대전시된 바에 있다.
이들 부부는 사후 유증될 작품들에 대해 가능하면 미술관내의 한 장소에서 함께 소개해줄 것으로 요청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