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찬성투표 이후 의외의 평온을 보이던 영국 미술계에 최근 들어 불안의 그림자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미술계에서 걱정하는 일은 수입 관세, 리세일 라이트로 불리는 추급권 그리고 작가들의 이동의 자유 등이다.
예를 들어 현재 영국은 EU와 동일하게 EU내에서 수입은 5%, EU 이외 지역에는 6%가 부과되며 또 수입 미술품을 EU 지역에 재수출할 경우는 관세는 물지 않아도 됐다.
이것이 영국이 EU를 떠나게 되면 매번 재수출관세를 물어야 하고 결과적으로 유럽 컬렉터들의 런던에서의 구매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이런 불안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티와 소더비는 브렉시트 이후에도 유럽 대륙으로 본사이전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