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타지마할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아름다운 모습을 비계와 함께 감상해야 하는 블편을 감수하게 됐다.
인도 당국은 타지마할의 진흙팩 작업을 위해 내년에 타지마할의 메인돔에 비계를 설치할 것이라고 AFP가 전했다.
타지마할은 인근 야무르강에 서식하는 곤충 배설물로 수년 전부터 흰 대리석이 누렇게 변색해 탈색 작업이 진행돼왔다.
진흙팩 작업은 산성백토를 바른 뒤에 가는 붓으로 이를 털어내고 물로 세척하는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부터 실시돼온 이 작업은 현재 외벽 한 면과 미나렛에 실시중이다.
인도 언론은 메인돔의 비계 설치는 6개월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