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마스크를 쓴 채 미술계의 불평등을 지적해온 여성 활동가그룹이 이번 주 런던을 활보할 예정이다.
이들이 첫 번째 타켓은 5일 열린 프리즈 런던의 VIP 초청일.
프리다 칼로라는 이름을 쓰는 한 활동가는 이를 ‘짐승들의 소굴’이라고 말하며 ‘미술관의 미래를 한 줌의 억만장자에게 맡길 수 없다는 것은 우리들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태생의 고릴라 그룹의 런던 등장은 공식적인 면도 있다.
이들은 10월1일부터 런던의 화이트채플 미술관에 초대돼 ‘유럽이 더 나빠지고 있는가“라는 타이틀의 전시를 열고 있다고.
전시는 내년 3월5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