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의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인 가츠렌성(勝連城) 유적지에서 고대 로마와 오토만제국의 동전들이 발굴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발굴된 동전은는 300-400년 사이에 사용된 로마의 동전과 오토만 제국이 1687년 무렵에 주조한 것들이다.
발굴을 주도한 지방교육위원회는 '에도시대의 엄격한 쇄국정책에도 불구하고 무슬림과 중국 상인에 의해 오키나와에는 서방과의 통로가 열려 있었음을 말해주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동전은 11월25일까지 우르마시의 요나구스쿠 역사자료관에서 일반 공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