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텔담의 반고흐 미술관은 2002년에 도난당한 반고흐 그림 2점을 지난 주 이탈리아 경찰이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도난 당한 그림은 1882년에 그려진 <스케브닝겐의 바다풍경>과 <누에넨교회 사람들>로 나폴리 경찰이 마피아의 마약거래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해변가 한 집에서 되찾았다고 전했다.
시가 1억 달러를 호가하는 두 그림은 발견 당시 천에 쌓여 있었다는 것.
이번에 되찾은 두 그림은 반 고흐의 작업세계의 이해와 전기 파악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들이다.
바다 풍경은 생전에 반고흐가 단 2점만 그렸는데 이번에 되찾은 것은 그 중 하나이며 누에넨 교회 역시 반고흐 아버지가 목회를 봤던 개혁파 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