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퐁피두센터가 이번에는 벨기에의 브뤼셀에 진출한다.
퐁피두센터 세르쥐 라스빈느 관장은 29일 브뤼셀지역의 자치수반 루디 베르트부르트와 2020년까지 시 북쪽에 있는 시트로엥 빌딩(사진)을 근현대미술관으로 만드는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MOU를 맺었다.
브뤼셀시는 1만6000㎡ 규모의 아르데코 스타일의 이 빌딩을 지난해 구입했다.
퐁피두센터는 이 빌딩을 거점으로 수년 내에 브뤼셀을 유럽의 또다른 근현대미술 센터로 육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퐁피두센터는 유럽 근현대미술 12만점을 소장하고 있다. 퐁피두센터 관장은 건물 완공 이전인 2018년부터 전시는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