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의 국제사법재판소는 말리의 고대도시 팀북투의 유물을 고의적으로 파괴한 혐의로 전 알카이다계 대원 아흐마드 알-파키 알-마흐디에게 징역 9년형을 선고했다.
알 마흐디는 이들이 말리 북부의 팀북투를 점령하고 있는 동안 수피 성자들의 무덤 9기와 15세기에 건축된 시디 야히아 모스크를 파괴를 주도한 혐의로 지난해 체포됐다.
유네스코 관련전문가들은 이번 재판 결과가 다른 나라에서 자행되는 문화파괴 행위에 대한 억제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일부 전문가들은 ICC가 시리아의 팔마라유적 파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