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유엔총회 개막에 맞춰 지난해 IS에 파괴된 팔미라 유적의 개선아치가 뉴욕시청 앞에 복제 건립됐다.
19일 뉴욕시청공원에 세워진 개선 아치는 토요일에 맨하탄에서 폭발 사건이 일어난 직후여서 새삼 테러리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집트산 대리석이 사용된 높이 25피트의 이 복제 아치는 옥스퍼드대학 부설 디지털고고학연구소가 유네스코와 세계박물관협회 등과 공동으로 제작했다.
이 아치는 지난해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첫 선을 보였으며 24일까지 뉴욕에 공개된 뒤에는 두바이를 거쳐 원래 있던 팔미라로 보내서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