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는 11년전 네덜란드의 한 미술관에서 도난당한 그림 중 최근 되찾은 5점을 반환한다고 발표했다.
반환되는 작품은 네덜란드 회화의 황금시대에 속하는 17, 18세기의 대작으로 2005년 네덜란드 북부 프리슬란트의 베스트프리즈 미술관에서 도난 당한 24점의 그림 중 일부이다.
당시 도난품 중에는 그림 외에 은식기류 70점도 포함돼 있었다.
16일 키에프에 있는 네덜란드 대사관에 반환된 그림들은 지난 5월 한 우크라이나 화상의 신고로 존재가 알려졌다.
미술관측은 지난해말 도난당한 그림들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반군 세력 손에 들어가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사진은 도난 당한 그림의 일부=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