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벤으로 유명한 런던의 영국 국회의사당에 대한 대규모 수리계획이 8일 발표됐다.
웨스트민스터 궁전으로 불리는 국회의사당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록돼 있는데 근래 들어 노후 정도가 심각해 천정에 빗물이 새는 것은 물론 빅벤도 50센치미터 정도 기울어졌다고.
보수공사는 총예산 약39억파운드(약5존7,381억원)로 2022년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그동안 하원은 보건성에 들어있는 옆 건물로 이전하며 상원은 엘리자베스여왕 회의장을 쓸 예정이다.
웨스트민스터궁전 건물들은 11세기부터 지어졌으나 의사당으로 쓰고 있는 곳은 1834년 대화재 이후에 건립됐다.(1파운드=1,471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