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작가 자신이 절판된 만화를 무료로 공개하는 사이트를 운영한다해 화제다. 일본의 인기 만화작가 아카마츠 켄(赤松健, 42)씨는 절판된 만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사이트 을 출범시켰다. 아카마츠씨는 일본 고단샤가 발행하는 주간소년 매거진에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러브히나》라는 소년성장만화를 연재해 공전의 인기를 끌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아카마츠씨가 만든 사이트는 자신의 허가아래 절판 만화를 광고가 붙은 PDF 파일로 만들어 무료로 공개하겠다는 것. 즉 저자에게 광고 수입이 돌아오는 구조이다. 이 사이트의 운영에는 그외에도 사장된 만화의 재조명은 물론 위법 파일에 대항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전한다. 아카마츠씨는 지난달 26일부터 《러브히나》14권을 시험적으로 공개했는데 첫날만 45만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아카마츠씨는 연내에 3점을 추가 공개하며 내년 1월에는 참가하는 만화가를 늘려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