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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미술전문가들 원명원유물 경매금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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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으로 물건을 팔면서 다른 한쪽으로 물건을 거래하는 상법을 만드는 형국이 최근 중국미술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다. 중국미술시장은 최근 들어 미술 열기속에 거래 금액은 물론 기존의 미술시장 관행이나 범위를 뛰어넘는 새로운 일들이 속속 일어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 주말 베이징에서 열린 미술시장관련 공개 토론회는 ‘시장도 있어야 하지만 규칙이 더 필요하다’는 테마가 주제가 됐다. 베이징 일보에 따르면 주말에 열린 행사는 베이징 경매시즌 공개토론회와 지란아집(芝蘭雅集) 중국미술최고포럼. 이 자리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시장의 시스템 강화를 요구했는데 그중 눈에 띄는 발언은 원명원 유물의 경매 금지제안과 시장신용시스템의 시급한 개발 제안이었다.
원명원 유물은 중국의 해외유출 문화재를 상징하는 유물로 지난 10월 원명원 재난 150주년 기념일에 중국 유식자들은 원명원 유물이 경매에서 거래되는 것을 막자고 전세계에 제안했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발언은 이런 해외용 발언에 짝을 맞춘 중국 국내용으로 ‘원명원 유물과 같이 정부가 소추권을 가진 문물이 경매에 올려지는 것은 금해야 한다’고 과격한 제안도 있었다.
실제 12월초 홍콩크리스티에는 원명원 유물로 보이는 작품이 3점 출품돼 모두 낙찰됐다. 그중 한 점인 청나라 옹정제때 제작된 법랑쌍학 향로(琺瑯雙鶴香爐)는 1억9,400만 위안에 팔려 이 부문의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또 4일 열린 바오리(保利) 경매에는 원명원 유물로 《유학청천도(幽壑聽泉圖)》과 《사춘도(四春圖)》화첩 등 2점이 나왔는데 이들은 국가문물 주관부의 동의를 거쳐 경매에 붙여지는 것이 허락됐다고 전한다.(이중 한 점은 유찰되고 《사춘도(四春圖)》화첩 1,050 위안에 낙찰됐다)
이 뿐만 아니다. 중국경매산업협회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올해 중국 전역의 경매거래 총액은 5,000억 위안(한화 약85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미술시장에서 이름난 유명 컬렉터인 왕딩치엔(王定乾)은 이 포럼에서 ‘시장신용 시스템개발’을 적극 요구했다. 그는 작품 분류전집이나 유래, 출처 등을 포함한 ‘호적’같은 완벽한 데이터가 만들어져야 ‘진위 문제가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北京日报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0.12.1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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