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활동하는 가장 유명한 인도작가중 한 사람인 아니쉬 카푸르의 귀국전에 국민회의파 소니아 간디 의장이 개막식에 참석에 화제가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델리와 뭄바이 두 곳에서 나란히 귀국전을 여는 조각가 아니쉬 카푸르는 금의환향 전시답게 ‘성공한 인도 아들의 귀환’이란 제목으로 현지 언론에 소개되고 있다고 한다.
카푸르는 1972년 열여덟살 때 인도를 떠나 영국에 정착했다. 그는 곧 영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아티스티가 되었고 1991년에는 베니스 비엔날레에 인도 대표로 나가기도 했다. 영국에서 그의 인기는 매우 높은데 런던의 로얄 아카데미에서 열린 작년 전시에는 이 갤러리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전시로 기록되기도 했다. 뉴델리 국립미술관전시는 내년 2월27일까지 열리며 뭄바이 메붑(Mehboob) 스튜디오의 전시는 내년 1월1일까지이다. 자세한 정보는 이 전시를 후원한 영국문화원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