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에 관한 한 세계적 명소 리스트에 오른 테이트 브리턴이 내년 초에 7천만 달러(한화 약 800억원)를 들여 대대적인 리노베이션된다. 내년 2월부터 시작될 이 공사는 19세기에 지어진 남쪽의 오래된 9개 전시실의 벽, 천정, 플로어가 교체되며 아울러 돔으로 된 아리토리움도 새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또 계획에 따르면 밀뱅크쪽에 테이트 브리턴의 공식적인 정문이 새로 설치돼 관람객들이 이곳을 통해 바로 미술관 상층부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런던의 명소가 된 테이트는 10년 전에 비해 관람객이 60%나 늘면서 더 많은 카페 공간과 교육 시설을 필요로 해왔다. 현재 예산안의 2/3는 마련된 상태인데 이는 대부분 개인 기부금에 의한 것이다. 아트포럼에 따르면 리노베이션 공사는 2013년에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