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상을 수행해 15일과 16일 중국을 방문한 퐁피두 센터의 신임 세르지 라스빈느(Serge Lasvignes) 관장은 중국측 관리들과 만나 공동프로젝트를 논의하며 팝업 퐁피두의 중국 진출을 시사했다.
유명도시에 임시전시장을 마련해 퐁피두 소장품을 소개하는 팝업 전략은 전임 알랭 셋방 관장때 시작한 것으로 라빈느 관장도 이를 계승한 것이다.
퐁피두의 중국진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 상하이의 화이하이(淮海) 공원의 소방서 건물에 퐁피두 이름을 내거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으나 당시는 중국당국과의 협상 문제로 불발에 그쳤다.
퐁피두의 중국 재접근은 이달 들어 중국의 유명 컬렉터 5명이 128점의 중국현대미술작품을 파리 미술관에 기증한 데에 고무받아 시작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퐁피두의 홍보담당자는 이런 사실에 대한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아트뉴스페이퍼는 전했다.(사진의 서있는 사람이 라스빈느 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