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이 오픈을 앞두고 아트뉴스페이퍼가 축제의 현장인 베니스가 죽어가고 있다는 특별 리포트를 소개해 세계적 미술축제에 관심을 가진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목은 <베니스가 죽어가는 6가지 이유를 아시나요?>.
첫 번째는 말할 것도 없이 해수면 상승이다. 1백년전 보다 30센치미터가 상승한 해수면은 금세기말에는 27센치에서 82센티 정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둘째는 해수면 상승으로 시의 기초부분이 부식중이라는 것. 해수는 돌로 된 건물 기초에 미세한 동공(洞空)을 만드는가 하면 쇠로 된 걸쇠 등을 녹이고 있다는 것.
세 번째는 2017년 완공 예정인 모세프로젝트 역시 해수면 상승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추측이다.
네 번째는 상황이 이런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 실제로 베니스 시장은 부패사건에 연루되면서 지난해 중반부터 이번 5월까지 공석이었다.
다섯 번재는 구체적 계획이 없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기사는 여섯 번째로 부패가 횡행한다는 사실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