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럼 없는 서민적 행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바티칸의 프랜시스 교황이 지난달 27일 로마시내의 홈리스를 초대한 행사에 깜짝 출연한 것으로 전한다.

이 행사는 교황의 자선활동을 맡아보는 콘래드 크라제비스키 대주교가 주관한 행사로 로마의 홈리스 150명을 초대해 저녁식사와 함께 시스티나 성당들을 견학시키는 프로그램이다.

프랜시스 교황이 이날 저녁 방문객 앞에 나타나 ‘환영합니다. 이곳은 모든 이의 집이자 여러분의 집입니다. 문은 언제나 여러분들을 위해 열려 있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한다.

이날 행사는 사진 촬영이 금지됐으나 교황청 보도국에 따르며 교황은 적어도 20분 이상 머물며 한 사람 한 사람과 악수를 나누며 축복을 해주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