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초상>이란 제목의 그림은 어린 소녀가 정면을 바라보는 초상화로 1930년대에는 루벤스 작품으로 여겨졌으나 1959년 당시 전문가 줄리우스 헬드가 루벤스화파의 그림이라고 지적하면서 세상의 관심에서 사라졌다.
이런 지적 이후 소장자는 이를 메트로폴리탄에 기증해 버렸고 메트로폴리탄은 오랫동안 이를 소장해오다 2013년에 소장품 구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15점의 그림과 함께 경매를 통해 팔았다.
소더비는 이 작품을 재감정하면서 <클라라 세레나 루벤스로 여겨지는 소녀상>이라는 이름을 경매에 올려 예상가의 30배가 넘는 62만6천달러에 팔았다.
이를 구입한 런던의 컬렉터는 지인이 가지고 있는 루벤스가 그린 클라라의 그림과 대조하면서 확신을 갖게 됐고 루벤스의 집 관장인 벤 반 벤네덴은 이를 1620에서 1623년에 루벤스가 딸 클라라를 그린 것이고 확인하게 됐다.
이 그림은 루벤스의 집에서 여는‘루벤스의 사생활: 대가가 그린 가족의 초상’전에 소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