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즈 국립박물관의 데이비드 앤더슨 관장은 ‘현재의 위기는 심각할 지경’이라며 정부의 문화예산삭감책을 맹비난했다.
지난 5년 동안 정부 예산이 줄어들면서 ‘대부분의 지방박물관이 고사상태에 쳐해 있으며 이를 개인기부가의 기부로 공백을 매우기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기부금의 70%는 런던 소재 박물관으로 집중돼 문제는 심각하다는 것.
왈라스 컬렉션의 크리스토퍼 보그더 관장 역시 강한 어조로 정부를 비난하고 있는데 그의 박물관은 문화미디어체육부의 지원을 받고있다.
올해 지원금 290만파운드(약49억원)는 5년전에 비하면 40%가 삭감된 금액이다.
정부 지원을 받는 공립박물관 관장이 공개적으로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것은 영국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