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유명 사찰에서 젊은 사람들의 불교 관심을 이끌기 위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는 보살상을 3D로 제작해 휴대폰에 저장이 가능한 호신부로 개발했다. 최근 교토의 뵤토인(平等院) 절은 박물관 QR코드에 휴대폰을 갖다대면 전용 사이트와 연결돼 자동적으로 3D 보살상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 했다.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이 보살상들은 구름 속에 떠있으며 부처님을 공양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조각된 것으로 유명한 데 헤이안 시대의 후기에 만들어져 실제는 많이 박락된 상태이다. 휴대전화에 다운로드되게끔 만든 보살상은 색보정을 한 것으로 전체 52구중 우선 5구만 3D로 제작됐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 절의 가미이 몬쇼(神居文彰) 주지는 ‘디지털 시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보살들이 가깝게 모tu지며 호신부로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