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의 설립자인 도날드 피셔(Donald Fisher)와 그의 부인 도리스(Doris) 컬렉션한 작품들은 미국내에서도 가장 수준 높은 20세기 미술컬렉션으로 알려져 왔으나 지금까지는 샌프란시스코의 갭 본사에 일부 전시됐을 뿐이다.
4월8일부터 6월22일까지 열리는 그랑 팔레 전시는 최초로 기획된 세계 순화전의 하나로 파리 전시를 마치면 엑상 프로방스의 그라네 미술관(7월11일에서 10월18일)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들 부부의 컬렉션은 185명의 미국과 유럽 작가들 작품 1,100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에는 솔 르윗 130점, 알렉산더 칼더 45점, 게르하르터 리히터 24점 등이 포함돼 있다.
도날드 피셔 앤 도리스 컬렉션은 2010년 샌프란시스코 근대미술관(SFMoMA)과의 협의를 통해 100년 동안 대여, 전시키로 한 협약을 맺었다.
SFMoMA는 3억6,500만 달러를 들인 확장공사가 끝나는 내년부터 이들 작품을 인수해 전시할 예정이다.
그랑 팔레에 소개되는 작품은 이들 컬렉션의 대표작으로 14명 작가의 대작 50여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