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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초특급부호 2,800억원 주고 요새 구입해 현대미술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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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구단주이자 러시아 초특급부호 아브라모비치가 최근 2억5천만 달러를 주고 러시아 생페테르부르크 시내의 섬에 있는 18세기 요새를 사들여 현대미술관을 꾸밀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한다. 영국의 보도에 따르면 원래 이 요새는 러시아 해군소유였는데 그는 이 섬을 문화와 상업 중심지로 꾸미는 프로젝트 속에 현대미술관도 짓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 섬의 현대미술관에는 그간 전세계 미술시장에서 그가 사들인 ‘전리품’이 당연히 전시될 예정이다. 2008년에 그는 하루동안 두 경매회사에서 6천만 달러어치의 작품을 낙찰받기도 했으며 그중에는 루시안 프로이드 작품중 최고가격을 기록한 1천7백만달러짜리 유화 작품도 포함돼 있다. 신화 네트워크에 따르면 아브라모비치는 여자친구 다리아 주코바의 영향으로 미술에 부쩍 관심을 기울이게 됐는데 그녀는 현재 모스크바에서 화랑을 운영하고 있을 뿐아니라 LA미술관의 이사이기도 하다.
출처 新华网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0.12.0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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