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 동안 현대미술 딜러로 활동하다 은퇴한 이본 랑베르는 지금까지 자신의 컬렉션을 맡겨온 아비뇽에서 근대 미술품을 빼내 방스에 있는 17세기에 지어진 샤토 빌뇌브로 옮길 의사를 밝혔다.
방스의 로익 동브르발 시장은 아트뉴스페이퍼와의 인터뷰에서 ‘랑베르와 랑베르 컬렉션의 메질 관장이 샤토 빌뇌브에서 빠르면 3월부터 전시를 갖는 프로그램을 제안해왔다’고 밝혔다.
이로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아비뇽. 랑베르 컬렉션은 지난 2000년부터 이곳의 오텔 드 코몽에서 작품을 상설 전시해왔다.
더욱이 지난 2011년에는 650점에 이르는 작품을 국가가 기증하는 대신 인근의 오텔 드 몽코폭으로 이전할 계획까지 세운 상태이다.
이번 소식에 대해 아비뇽시 관계자는 코멘트를 거절한 것으로 전한다.
랑베르측이 거론하는 기증작품에는 조셉 보이스, 크리스티앙 볼탄스키, 댄 플래빈, 도널즈 저드, 솔 르위 등의 작품이 들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