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씨는 지난 1999년부터 자신의 컬렉션 429점을 마드리드 박물관에 대여중이다. 대여 만기는 2012년에 끝났으나 이후 매년 대여기간을 연장해왔다.
당초 컬렉션의 향방에 대한 결정을 2월15일 밝히겠다고 한 계획을 바꿔 5월15일로 연기한 것.
컬렉션을 빼내가겠다는 말이 나온 것은 지난해부터로 스페인의 엘 파이스지는 티센-보르네미차가 250만유로 내지는 5백만유로를 받는 대가로 작품을 바르셀로나에 15년 이상 대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이외에 미국과 러시아도 관심을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컬렉션 수준은 정평이 나 있는데 지난 2012년에 존 컨스터블의 <바위>가 크리스티에 나와 2,700만유로에 팔린 적이 있다.
그녀의 컬렉션은 남편인 한스 하인리히 티센-보르네미차가 자신이 모은 775점의 미술품을 스페인 정부에 3억5천만달러에 판매한 이후부터 새로 수집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