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3일 예일대총장 리차드 레빈은 5,000점에 이르는 마츄피츄 유물을 페루에 반환하기로 정식으로 약속했다. 미국과 페루의 유물반환 논란은 100년 이상 계속돼왔다. 1911년 미국의 고고학자가 마츄피츄를 발견하고 나서 페루 정부는 고고학 연구를 위해 마츄피츄의 유물을 예일대에 18개월에 한해 대여해 주었다. 하지만 페루에 돌아온 유물은 일부뿐이었다. 따라서 페루 정부는 수없이 유물반환 요청을 하다 결국 법적 수속을 밟았다. 그리고 2010년 페루의 알랭 가르시아 대통령은 예일대에, 마츄피츄가 발견된지 100주년이 되는 2011년7월7일까지 유물을 반환하지 않으면 예일대를 약탈자로 규정할 것이란 최후 통첩을 보냈고결국 예일대는 2012년 12월까지 모든 유물을 반환하기로 약속했다고 르몽드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