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이유는 아사드 정부군과 반군 모두 문화유적을 군사거점으로 삼고 있기 때문.
아사히 신문은 지난해 12월26일 시리아 당국의 허가를 얻어 중부 홈즈에서 약 30킬로 서족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크라크 데 슈발리아(기사의 성)를 취재한 내용을 최근 소개했다.
십자군 전쟁 당시 기사단의 거점이었던 이 성은 현재 정부군 병사들이 거점으로 삼아 석유 스토브와 매트리스를 갖추고 경비에 임한다고.
정부군 병사들이 들어오기 이전에는 반군의 임시 병원으로 쓰이기도 했다.
유적지 주변에은 전쟁전에 약 3만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인근 레바논 등지로 피난간 상태라는 것.
시리아에는 6곳의 세계문화유산이 있으나 북부 알레포의 구 시가지 등 반수 이상이 심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한다.
유네스코는 지난 2013년 6곳 모두를 보존이 위험스러운 위기유산에 등재했다. 아울러 내전 이전에 약 400만명에 이르던 관광객 역시 98%가 감소한 상태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