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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관중 작품, 가격 상승 기대로 경매시장 철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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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초 91살의 나이로 사망한 우관중의 그림이 최근 급속히 중국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 미술시장에서 우관중의 작품 가격이 향후 더 상승할 것을 기대하며 컬렉터들이 시장에 내놓은 작품을 황급히 거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 화랑 주인은 이같은 ‘우관중 효과’는 지금 베이징과 상하이에 화제의 초점이며 대부분 작품을 거둬들이며 관망하고 있다고 했다.
광저우 옥션의 대표 허시앙민(何向民)은 우관중 사망소식 이후 시장에서 단시간에 품귀 현상을 보였고 가격 역시 상승 추세라고 전했다. 또 베이징 광시(匡時)경매의 동궈창(董國强) 회장은 화가가 세상을 떠나면 그 작품 가격이 오르는 것은 일반적인 시장 법칙이며 우 선생도 예외가 아니라고 했다. 따라서 우관중의 작품 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미술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우관중 작품은 대개가 국화(國畵)로 유화와 판화는 극히 일부이다. 하지만 그의 사망 소식 이후 판화 가격도 급등하고 있어 일부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예를 들어 원작이 4천70만 위안의 고가에 낙찰된 『교하고성(交河古城)』의 판화는 7/99가 108만 위안에 최근 낙찰됐다. 그러나 주즈(朱子) 화랑의 주슈시엔(朱述賢) 사장에 따르면 자신이 소장한 2/99의 2~3년전 낙찰 가격이 28만위안 정도였음에 미루어 현재의 시장 가격은 30~35만 위엔이 적절할 것이라고 했다.
또 우관중을 원하는 컬렉터들도 그의 소품 한 점 가격은 100만 위안이 적당하며 현재의 200~300만 위안을 지불하는 것은 너무 큰 모험이라고 말하고 있다.
출처 인민일보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0.08.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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