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온 1950년 작 자코메티의 조각은 길다란 형상의 여인이 전차에 올라타 있는 모습으로 그리스 해운재벌의 하나인 알렉산더 굴란드리스 컬렉션에서 나온 것으로 전한다.
이에 대해서는 몇 달전부터 뉴욕에서 작품이 경매에 오를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상당한 경합까지도 예상됐는데 비더중 한 사람으로는 또다른 자코메티 작품인 <걸어가는 사람>을 1억430만달러를 주고 구입했던 런던의 억마낭자 릴리 사프라가 지목되기도 했다.
뉴욕의 거물화상인 아퀴아벨라는 그를 가리켜 ‘스티브는 매우 신중하고 빈틈이 없는 컬렉터’라며 말하며 ‘그는 미술사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본능적 직관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