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피카소의 미공개 작품이 대량으로 발견돼 당시 피카소미술관 관장이었던 앤 발다사리조차 ‘전에 없던 일’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사건은 피카소 집을 드나들던 전기수리공과 그의 아내가 오랜 세월에 걸쳐 빼돌린 것임이 밝혀지면서 전세계에 큰 화제가 됐었다.
올해 75살의 전기수리공 피에르 르 궤넥과 아내 다니엘(71살)은 내년 2월10일부터 그라스 형사법원에 심리를 받을 예정이다.
이들 부부가 빼돌린 작품은 회화, 드로잉, 판화, 콜라지 등 180여점으로 여기에는 91장의 소묘가 들어있는 스케치북 2권도 포함돼있다.
피카소가 만년을 보낸 빌라 노트르담드 비를 드나들며 여러 일을 해준 궤넥은 자신은 피카소로부터 작품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