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건축의 발전을 위해 제정된 아가칸 건축상 시상식이 24일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열렸다. 신축 아랍미술관의 개막 전야제를 겸해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전세계의 아랍 문화관련 401개의 건축 프로젝트 가운데 지난 봄 예선을 통과한 19개 프로젝트중 사우디아라비아의 와디 하니파 웻랜드, 튀지지아의 재활 하이퍼센터, 스페인 코르보다의 알 자흐라 미술관, 터키 에디르네의 이페키욜 섬유공장, 중국 푸젠성 다리학교 등 5개 건축물이 선정됐다. 아트데일리에 따르면 역사학자이며 고고학자인 올레그 그라바 프린스턴 명예교수는 아랍문화와 미술에 대한 발전 공로로 이날 회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