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지에 따르면 지난 18일 신원미상의 그룹이 몰려와 조각을 지지해주던 버팀줄을 끊어 주저앉게 하고 말았다는 것.
바람 빠진 조형물은 이날 오후에 철거됐는데 이 작업은 미국작가 폴 맥카시(Paul McCarthy)가 크리스마스 트리와 섹스토이인 버트 플러그에서 착상을 얻어 제작한 높이 24미터의 가변조각품이다.
지난 16일 이 조각이 방돔광장의 리츠 호텔 옆에 설치되자 반기는 사람들과 헐뜯는 사람들로 미디어와 인터넷이 달궈졌는데 설치하는 날 흥분한 남자 하나는 작가의 뺨을 후려치기도 했다는 것.
파리 시장 앤 히달고는 이번 사건에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로 맥카씨에 대한 공격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