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가 대형 크루즈선의 베니스입항을 위해 갯벌 준설을 결정한 뒤로 지난 8월부터 환경전문가, 일반시민과 상원의원을 중심으로 반대의견이 높았다.
유네스코는 베니스 문제에 대해 오랜 동안 침묵해왔으나 지난 6월 도하에서 열린 세계문화유산위원회회의를 계기로 방향을 전환, 이탈리아정부에 대해 대규모 개발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을 경우 베니스를 세계위험유산 리스트에 등재하겠다고 경고했다.
유네스토는 이와 함께 이탈리아 정부에게 대해 내년 2월1일까지 베니스와 주변 갯벌의 보존상태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