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공립미술관이 주최하는 아트프라이즈 공모전에 빛의 공간을 연출하는 인스털레이션을 선보인 아닐라 콰윰 아그하(Anila Quayyum Agha)가 일반인 인기상과 심사위원상 나란히 수상했다. 각각의 상금은 20만달러이다.

파키스탄 출신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작업하는 아닐라 콰윰 아그하의 인스털레이션 작업 <인터섹션>은 레이저로 재단한 사각나무 상자에 든 빛이 전시장 전체를 채우는 작업이다.

작가는 ‘이슬람의 신성한 공간에 있는 기하학적 패턴으로 어떤 확실성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