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뉴스페이퍼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우크라이나출신 아티스트가 스탈린 시대에 세워진 모스크바의 초고층빌딩에 올라가 꼭대기에 설치된 소련의 별 장식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푸른 색과 노란 색 스프레이칠을 했다는 것.
이 강심장의 장본인은 페이스북에 자신의 행위는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한 아트 퍼포먼스’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은 이런 체포 영장에 대해 ‘현재 러시아에 구금돼 있는 우크라이나 전투기조종사 나데즈다 사브첸코와 맞교환된 용의가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경찰당국은 체포영장에 대해 그를 러시아에 넘겨줄 생각은 ‘전혀 없다’는 코멘트를 밝히기도.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러시아 내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예술가들의 항의 행동이 잇따르고 있는데 지난주 세인트 페테르부르크 시내에서는 눈을 가린 채 백, 적, 청의 러시아국기로 만든 드레스를 입고 손에 핏빛 물감을 묻히고 울면서 비틀거리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또 일요일에는 젊은 여성 3사람이 상반신을 벗고 청색과 황색 페인트를 칠한 채 우크라이나 침공을 항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