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상이 되고 있는 곳은 아시아 국가들로 이들 국립미술관의 작품 대여로 해당 미술관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재단장에 필요한 비용도 충당하고 있다고.
아트뉴스페이퍼에 따르면 이같은 미술품대여 정책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08년부터로 오르세의 경우 이후 1,000여점에 이르는 작품은 전세계 14개 도시에 대여 전시된 것으로 전한다.
에두아르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은 단골 외국 대여작품으로 2001년 이래 15번이나 해외나들이를 하기도 했다.
이런 잦은 나들이에 대해 해외이동에 따른 손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게 사실.
하지만 오르세 미술관 홍보담당자는 ‘운송기간동안 작품보존에 필요한 모든 조치가 취해진다’며 일축하고 있다.
오르세 미술관은 지난 2012년 ‘밀레, 쿠르베와 프랑스의 국가주의’라는 타이틀의 전시를 상하이 예술궁에 대여했는가하면 이탈리아 베니스 도게궁에 마네의 <올랭피아> 등 70점을 대여했다.
또 금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인상주의를 넘어: 근대미술의 탄생’ 타이틀의 전시는 오르세가 외국에 보낸 최대규모의 전시로 모네, 반고흐, 루소의 회화와 드가의 조각 그리고 초창시 사진 등이 망라됐는데 서울 전시를 마치고 도쿄로 건너가 10월2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프랑스가 아시아를 특히 겨냥한데는 아시아 내부의 요인도 작용하고 있는데 이들 국가의 미술관 박물관들의 국가교부금이 줄어들면서 이들 전시로 수입원을 확보하기 위해 목적도 포함돼 있다. (사진의 상하이 발전소미술관에 열리고 있는 프랑스 초현실주의전)






















